조례안·추경안 시의회 통과…당초 33만 원에서 2만 원 증액
11만6,353명 대상·총 409억 원 규모…10월 30일까지 신청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선택…연말까지 사용
통영시가 시민 1인당 35만 원의 ‘통영형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과 지급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통영시는 14일 열린 제246회 통영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위한 조례안과 추가경정예산안이 통과됨에 따라 본격적인 지급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당초 계획했던 1인당 33만 원에서 2만 원 늘어난 35만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통영시는 시의회와의 협의를 거쳐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2026년 4월 15일 기준 통영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시민과 결혼이민자·영주권자 등 총 11만6,353명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은 488명이며, 총 소요예산은 409억 원 규모다.
신청 기간은 8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다. 지원금은 모바일 통영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 가운데 신청자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으며, 사용기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사용처는 통영지역 내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 등을 중심으로 제한된다. 시는 지원금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급에 앞서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 지급 전산시스템 테스트와 시범운영을 진행한다. 선불카드 제작과 읍면동 배부도 28일까지 마무리하고 담당자 교육과 시민 홍보를 거쳐 31일부터 신청과 지급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청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한다. 특히 신청 첫 주에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운영한다.
8월 31일 월요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1·6, 9월 1일 화요일은 2·7, 2일 수요일은 3·8, 3일 목요일은 4·9, 4일 금요일은 5·0인 시민이 신청할 수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은 시민들의 생활에 힘을 보태고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민생정책”이라며 “시의회와 뜻을 모아 당초 33만 원에서 35만 원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할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지급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지원금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돼 지역경제 회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신청 방법과 지급 절차, 구체적인 사용처 등 세부사항을 시 홈페이지와 공식 SNS,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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