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장 예찰 강화·황토 3만 톤 확보…어업인 피해 최소화 총력전
통영시가 고수온 경보 발효에 따라 적조와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업 피해를 막기 위해 관계기관과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했다.
기상청은 지난 27일 오후 2시를 기해 통영 해역에 내려졌던 고수온 주의보를 고수온 경보로 격상했다. 수온 상승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양식생물의 폐사 등 피해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통영시는 지난 30일 ‘2026년 고수온·적조 대책위원회’를 열고 관계기관과 함께 발생 전망을 공유하고 기관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시는 양식장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사료 공급 조절과 산소공급장치 가동, 사육밀도 조절, 조기 출하 등 현장 대응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통영시는 지난 6월 산양읍 일원에서 해양수산부와 경상남도 등 관계기관이 참여한 재난대비훈련을 실시해 황토 살포와 물갈이, 긴급 산소공급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최근에는 부시장 주재로 적조 방제 현장과 주요 양식장을 잇따라 방문해 대응장비 운영상황과 양식생물 생육 상태를 확인하고 어업인의 의견도 청취했다.
현재 통영시는 황토 3만 톤과 대형·중형 황토살포기, 다목적 방제선 등 공공 방제장비 16대를 확보한 상태다. 시는 고수온과 적조 위험이 해소될 때까지 주요 양식해역을 중심으로 예찰과 현장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윤인국 통영시 부시장은 “고수온과 적조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계기관과 어업인이 긴밀히 협력해 피해 최소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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