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336동 시작으로 3단계 실태조사 실시
-건축·소방 분야 50개 항목 합동 점검…위반사항 행정조치
경상남도가 도내 공장과 창고 1만 9,526동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실태조사에 나선다.
경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추진계획에 따라 도내 초고위험·위험물 보관 사업장과 연면적 500㎡ 이상 일반 공장·창고를 대상으로 2027년까지 단계별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조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올해 1단계 대상 1,336동을 시작으로 2027년에는 2단계 8,522동, 3단계 9,668동으로 조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사는 건축·소방 분야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청년인턴은 사전자료 확인 등 조사 업무를 지원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건축물 유지관리 실태와 불법 증축 등 건축 분야 28개 항목, 소방시설 작동 상태와 피난·방화시설 관리 및 화재 취약성 등 소방 분야 22개 항목으로, 총 50개 항목에 걸쳐 화재 위험요인과 위법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조사 결과와 위반사항은 전용 플랫폼에 등록·관리하며, 위반사항이 확인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관계 법령에 따라 시정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16일 도청 세미나실에서 도와 시군 건축부서, 경남소방본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창고 화재안전 실태조사 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앞으로 시군 및 소방기관과 협력해 단계별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조사 과정에서 확인된 화재 위험요인과 제도개선 사항을 관계기관과 공유해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장재혁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공장·창고 화재는 대규모 인명·재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발굴하고 개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와 시군, 소방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실태조사를 차질 없이 추진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