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시설 3,665건 응급복구 완료…대피 주민 95% 귀가
-지방비 60억·2차 국비 75억 지급 절차 속도…통영 미귀가 21세대 31명
경상남도가 지난달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통영·거제지역의 응급복구를 완료하고, 피해 주민들의 재난지원금과 응급구호비를 추석 전에 신속히 지급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 기준 도로와 전기, 상수도 등 생활밀착형 15개 분야 시설 총 3,665건에 대한 응급복구를 100%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집중호우로 대피했던 통영·거제지역 주민 2,784세대 6,015명 가운데 약 95%인 2,661세대 5,796명이 안전하게 일상으로 귀가했다.
주택 파손이나 침수 등으로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주민은 123세대 219명이다. 지역별로는 거제 102세대 188명, 통영 21세대 31명으로 집계됐다.
경남도는 이들 미귀가 주민에 대해 재난지원금 지급과 주택 복구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피해 주민들에 대한 지원이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재난지원금 지급 절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지난 7일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1차 국비 부담분 66억 원을 통영시와 거제시에 교부했다.
이어 사유시설 재난지원금 가운데 지방비 부담액 60억 원(도비 30억 원·시군비 30억 원)과 2차 국비 부담분 75억 원도 추석 전에 주민들에게 최종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집중호우 당시 일시 대피한 주민들을 위한 추가 지원도 이뤄진다.
경남도는 주민들의 숙박비와 급식비 등 응급구호를 위해 도 재해구호기금 20억 원을 추가 지원하고, 해당 기금 역시 추석 전에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도민들이 모두 안전하게 귀가할 때까지 불편 사항을 꼼꼼하게 살피겠다”며 “어려운 시기에 응급복구와 구호에 힘을 보태어 준 여러 관계기관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