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어촌 소멸 위기 대응…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
-양식·어선어업 맞춤형 정책 및 어촌 정주환경 개선 방안 논의
통영시가 기후변화와 어촌 소멸 위기 등 급변하는 수산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통영시는 지난 12일 시청 강당에서 ‘통영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연구용역은 통영 수산업과 어촌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5년마다 수립하는 법정계획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을 맡아 오는 11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관계자와 시의원, 경상남도 수산 관련 기관장, 관내 수협장 및 유관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영 수산업의 현황과 진단 결과, 분야별 기본계획안을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주요 보완 사항으로는 현장 소통과 생산·가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식·어선어업 업종별 맞춤형 세부계획 수립이 제시됐다.
또 기존 사업과 차별화된 실질적인 정책 및 영세 어업인 지원 방안 마련, 폐기물 재활용과 페스티벌 등을 통한 해양환경 문제의 구체적인 해결책 도출 등도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통영시는 앞으로 주 1회 정례 점검회의를 열어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의 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해양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의 정책 적합성을 확보하고, 소요 재원 마련과 제도 개선,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이번 중간보고가 단순한 변경계획 수립 절차에 그치지 않고, 어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