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충의’·진도 ‘전략’·남해 ‘사명’으로 이어진 역사 체험 여정
-참가자 110명, 이충무공전몰유허지~관음포 첨망대 걸으며 노량해전 되새겨
이순신 장군의 삶과 정신을 역사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이순신 승전길 지역 챌린지’가 아산과 진도에서 시작해 남해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아산과 진도에서 시작된 이번 챌린지는 이순신 장군의 삶을 세 지역의 역사적 의미와 연결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아산에서는 ‘충의’, 진도에서는 ‘전략’, 남해에서는 ‘사명’을 주제로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여정으로 구성됐다.
아산에서는 현충사 참배와 이순신관광체험센터 역사해설 투어를 통해 장군의 유년기와 청년기를 돌아봤다. 진도에서는 칠천량 해전 이후 수군을 재건하고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역사 현장을 걸으며 장군의 전략과 정신을 되새겼다.
마지막 일정은 지난 19일 이순신 장군이 마지막 전투를 치른 남해에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아산의 ‘충의’, 진도의 ‘전략’, 남해의 ‘사명’을 상징하는 세 깃발이 한자리에 모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세 지역에서 이어진 여정의 마무리를 알렸다.

이날 참가자 110명은 2개 그룹으로 나눠 이순신영상관에서 노량해전의 마지막 전투를 영상과 전시해설로 살펴봤다. 이어 이충무공전몰유허지에서 관음포 첨망대까지 걸으며 노량해전의 전개 과정과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순간을 되짚었다.
남해 이순신바다공원 호국광장에서는 장군의 성장과 수군 재건, 승리의 여정을 담은 무예공연을 비롯해 스탬프 미션, 활쏘기, 신호연 만들기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국민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이순신 장군의 정신과 승전의 의미를 담은 ‘나만의 승전깃발’을 그려 SNS에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우수작은 경남도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김은희 경남도 남해안과장은 “참가자들이 직접 이순신 장군의 삶을 두 발로 되짚어보는 뜻깊은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이순신 승전길이 국민들이 매년 찾고 싶어 하는 대표 역사문화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