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추경보다 715억 원 증가…지역경제 회복·시민 생활 안정 중점
-호우피해 응급·재해복구비 18억6,600만 원…도서지역 해수담수화 10억 신규 편성
통영시가 집중호우 피해 복구와 시민 생활 안정,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조1,374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통영시는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8월 31일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추경 규모는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을 위해 편성한 제2회 추경보다 715억 원(6.71%) 증가했다.
이번 추경은 물가 상승과 지역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난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응급복구비 등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
주요 사업은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7억4,400만 원 △통영사랑상품권 추가 발행 3억2,200만 원 △지역사회복지 2억6,200만 원 △주거급여 10억 원 △농업기반시설 2억8,800만 원 △도로시설물 유지관리 11억8,000만 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26억7,500만 원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6억2,100만 원 △소규모 지역개발사업 4억7,300만 원 △버스승강장 개보수 1억800만 원 등이다.
특히 도서지역의 만성적인 가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해수담수화) 사업비 10억 원을 신규 편성했다.
대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한 인재육성기금 전출금 18억 원을 비롯해 운수업체 유류세액 보조금 6억 원, 시내버스 업계 재정지원 12억 원, 어린이·청소년 시내버스 100원 요금제 5억 원 등도 증액 편성했다.
또 특별교통수단 도입지원 1억2,300만 원, 대중교통비 환급지원 9억6,000만 원, 공영주차장 조성 22억 원 등 시민 교통편의를 위한 예산도 반영했다.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예산도 담겼다. 통영시는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 도 재난관리기금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응급복구 및 재해복구비 18억6,600만 원을 편성했다.
시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해복구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통한 국·도비 지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는 한편, 피해조사 과정에서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상승과 갑작스러운 호우 피해로 인해 시민 여러분께서 많은 불편과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추경예산이 8월 31일부터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과 함께 시민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안정시키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