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도남~한산 2.7㎞ 해상교량·총사업비 약 3,396억 원
국도 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 도로건설사업도 반영
통영 도남동과 한산면을 연결하는 ‘한산대첩교 건설사업’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30)에 최종 반영됐다.
통영시는 26일 한산대첩교 건설사업이 최근 제7회 재정투자평가위원회 심의에서 일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한산대첩교는 국도 5호선을 연장해 통영 도남동과 한산면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연장 약 2.7㎞의 해상교량을 왕복 2차로로 건설한다. 총사업비는 약 3,396억 원 규모다.
사업이 완료되면 여객선에 의존해 온 한산면 주민들의 교통 여건과 이동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통영시는 한산도와 도심을 직접 연결함으로써 섬 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한산대첩교 건설사업은 민선 7기부터 추진돼 왔다. 통영시는 2021년 국도 5호선 노선 지정을 통해 한산대첩교를 국가도로망 차원에서 논의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뒤 정부와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협의와 대응을 이어왔다.
이 과정에서 정점식 국회의원과 경상남도도 한산대첩교 건설 필요성을 정부에 건의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에 나서는 등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보탰다.
통영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계기로 도로정책심의와 건설계획 고시 등 후속 절차에 대응하는 한편,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가 조속히 착수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민선 7기 당시 국도 5호선 노선 지정이라는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민선 9기 국가계획 최종 반영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며 “한산대첩교가 한산면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로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남은 절차를 면밀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제6차 국도·국지도 일괄 예비타당성조사에서는 총 142개 사업 가운데 54개 사업이 타당성을 확보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통영에서는 국도 5호선 통영 도남~한산 도로건설사업과 함께 국도 77호선 통영 도산~고성 삼산 도로건설사업도 반영돼 지역 간 도로망 확충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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