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시장 국회 방문…김정호·김영진·정점식 의원 만나 지원 요청
570개 섬·반도 지형 특성상 피해 집계 지연…응급복구비 20억 원 특별교부세 건의
통영시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통영 전 지역으로 확대 지정하고, 응급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를 지원해 줄 것을 국회에 건의했다.
통영시에 따르면 강석주 시장은 지난 26일 국회를 방문해 김정호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김영진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정점식 원내대표를 차례로 만나 집중호우 피해 상황을 설명하고 신속한 복구를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통영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산양읍과 봉평동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지만, 시는 570개의 섬과 복잡한 해안선 등 지역적 특성으로 피해 조사와 집계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어 실제 피해가 통영 전역에 광범위하게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체 재정이 취약한 지방정부가 광범위한 피해 복구 비용을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큰 상황이라는 게 통영시의 설명이다.
이에 강 시장은 국회 면담에서 산양읍과 봉평동에 한정된 특별재난지역을 통영시 전 지역으로 확대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소하천 및 구거 유실 방지, 공원시설 사면 보호,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복구 장비 임차 등에 필요한 응급복구비 20억 원을 특별교부세로 지원해 줄 것도 건의했다.
시는 이번 국회 건의를 계기로 행정력을 집중해 추가 피해를 막고, 누락 없는 피해 조사와 신속한 응급복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통영은 지형적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 조사와 집계에 물리적 시간이 소요되고 있으나, 시 전역이 피해를 입은 만큼 전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확대가 절실하다”며 “현재 투입 중인 인력과 장비 외에도 건의한 특별교부세 등이 신속히 반영돼 충분한 지원이 이뤄지고, 시민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복구 작업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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