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7개 노선 대상…통영·거제 등 호우 피해구간 추가 피해 여부 집중 점검
경남도가 집중호우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도로시설물을 정비하고 추석 귀성객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도내 도로 457개 노선, 6,689km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선다.
경남도는 오는 9월 30일까지 지방도와 위임국도, 시·군도 등을 대상으로 추계 도로정비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정비 대상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발생한 도로 파손 부위를 비롯해 산마루 측구와 배수로 퇴적물, 교량·터널 등 주요 시설물이다.
특히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거제·통영 등의 도로 구간은 응급복구에 그치지 않고 추가 피해 가능성을 집중 점검한다. 태풍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배수시설과 비탈면, 낙석·산사태 취약구간을 살피고 도로에 남은 토사와 잔재물도 신속히 정비해 2차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객과 성묘객의 이용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마을 진입로도 집중 정비한다. 도로변 제초와 청소, 불법 적치물·광고물 정비를 병행하고 도로표지와 안전시설물의 파손 여부도 점검한다.
경남도는 추계 도로정비가 마무리된 뒤 오는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자체 점검·평가를 실시해 시·군별 정비 상태를 확인하고 미흡한 사항을 보완할 방침이다. 도와 시·군 소속 직원들도 현장 정비에 직접 참여한다.
한편 경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도로정비 평가에서 지방도 부문 최우수, 위임국도 부문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전국 1위에 오른 바 있다.
박성준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여름철 재난에 대한 후속 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겠다”며 “빈틈없는 추계 도로정비를 통해 2년 연속 전국 최우수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